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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이준기·문채원, 멜로-서스펜스 오가는 메인 포스터 2종 공개
'악의 꽃' 이준기와 문채원이 멜로와 서스펜스를 오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3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측은 이준기와 문채원의 극과 극 상황을 담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을 그린다.
이와 관련, 공개된 멜로 버전 포스터에는 따스한 햇살 아래 상대방을 지그시 바라보는 이준기와 문채원의 실루엣이 담겼다. 극 중 14년 동안 사랑해온 부부답게 자연스럽게 서로를 어루만지는 손길에는 애틋함이 가득해 농도 짙은 멜로를 기대케한다.
그러나 어둠에 가려져 있던 것들의 윤곽이 드러난 서스펜스 버전 포스터에는 두 사람이 급격히 바뀐 분위기로 대치하고 있는 모습. 이준기의 팔과 작업복에 튄 핏자국, 둘을 비추는 붉은 폴리스 라이트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가 하면 서로를 어루만지는 듯했던 손길은 금방이라도 목을 움켜쥘 듯해 위험한 기류가 감도는 것.
특히 무언가를 들킨 듯 서늘해진 '사랑을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런 그를 응시하는 '위험마저 사랑한 여자' 차지원의 흔들리는 눈빛이 포착, 완벽한 믿음 뒤에 숨겨진 가시 돋친 진실을 마주하게 된 아슬아슬한 관계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물음표를 던지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오는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