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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터뷰] ‘거미♥’ 조정석, ’슬기로운 아빠생활’ 하고파
조정석이 아빠가 될 준비 중이다. 그 준비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미리 경험해봤다. 올해 1월 임신 사실을 알린 조정석과 거미 부부는 아마도 ‘슬기로운 부모생활’을 이어가게 될 것 같다.
28일 tvN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종영하며, 배우 조정석이 인터뷰에 임했다. 드라마 속에서 조정석은 의사 익준 역을 맡았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 있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속에서 익준은 따뜻한 의사였고, 친구였고, 아빠였다.
배우 조정석은 익준을 통해 처음으로 아빠 역할을 맡았다. 조정석 역시 “첫 아빠 역을 하게 된 시기와 실제 아빠가 되는 시기가 맞아서 저조차도 신기했다. 그래서 이 역할이 더 마음에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며 말을 이어갔다.
“익준은 내가 생각해왔던 이상적인 아빠의 모습과 닮은 부분이 많았다. 우주(극 중 아들 이름)를 대하는 모습이나,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 등 그런 익준을 연기하면서 좋은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앞으로 제가 아빠가 된다면 익준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고, 또 익준이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
조정석은 거미와 결혼 후, 걷는 게 좋아졌다고 했다. 그는 “산책을 좋아하게 됐다. 함께 걷는 게 즐겁고 혼자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순간들이 즐겁다. 또한 삶 자체가 이전보다 훨씬 더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느껴진다”며 거미와 함께하는 시간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결혼 후, 예전보다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 두 사람이기에, 거미와 조정석이 이어갈 ‘슬기로운 부모생활’에도 믿음직한 기대가 쏠린다.
조정석과 거미는 5년 열애 끝에 2018년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그로부터 2년 뒤인 지난 1월 임신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