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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어게인' 진세연 "80년대 시대극은 처음…엄마 도움 많이 받았다"
그간 다양한 시대를 연기해 온 진세연이 '본 어게인'에서는 1980년대 인물로 변한다.
20일 KBS 유튜브 채널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극 중 진세연은 1980년대 '오래된 미래'라는 헌책방의 주인이자 확장성 심근 병증을 앓는 '정하은', 현세에서는 유골들의 사연을 밝혀내려는 뼈 고고학자 '정사빈'으로 분한다.
특히 진세연은 그간 다양한 시대극에 출연한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모습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진세연은 "그동안 제가 옛 시절을 촬영해 본 경험이 많이 있는데, 1980년대는 처음이었다"라며 "근데 엄마께서 1980년대에 대학생이셨다. 당시의 노래도 같이 듣고 엄마랑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엄마도 이랬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답했다.
이에 '본 어게인'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1980년대를 어떻게 구현해낼까 하는 것. 진형욱 감독은 "1980년대에서 회상될 음악과 미술 등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현장 세트도 디테일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다"라고 전했으며, 이수혁 역시 "1980년대를 촬영하기 위해 현장에 가면 소품과 장소 섭외 등이 정말 그 시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라며 "현장에서 그런 느낌을 딱 받고 시작하기 때문에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오늘(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