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어게인' 장기용 "작품 하면서 가발 처음 써 봐…연기할 때 재미있었다"

'본 어게인' 장기용이 작품을 위해 처음으로 가발을 써봤다고 밝혔다.

20일 KBS 유튜브 채널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극본 정수미, 연출 진형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극 중 장기용은 1980년대 외로운 늑대로 살아가는 살인마의 아들 '공지철', 현세에서는 엘리트 의대생 '천종범'을 연기한다.

특히 장기용은 '공지철' 역할을 위해 처음으로 가발을 써봤다며 "외롭고 고독한, 늑대 같은 친구라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께서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가발도 처음으로 써보고 옷도 누추한 의상을 입었는데 연기할 때 재미가 있었다"라며 "좀 더 쓸쓸해 보이고 다크하게 어떤 식으로 보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가발을 쓰고 연기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핀을 많이 붙였다"라며 "첫 촬영이 많이 추웠는데 가발을 쓴 덕분에 따뜻했다"는 장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오늘(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