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초콜릿' 장승조가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

극 중 장승조는 지고 못 사는 불같은 자존심을 가진 뇌 신경외과 의사 '이준' 역을 맡았다. 이준은 어릴 적 이강(윤계상)과 탐탁지 않은 인연으로 치열한 유년기를 보낸 인물. 이후 성인이 되어 이강을 만나고, 다시 한번 승부욕이 발동한다.

전작 '남자친구'에서 뭇 여성들을 사로잡은 서브남으로 인기를 끈 장승조. 그는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차별적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장승조는 "작품이 아예 다르니까 다르게 느껴지실 것 같은데, 굉장히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 마음을 숨기고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 지지 않으려고 하는 악다구니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 안에서 자신의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통해 이준이라는 아이가 왜 이렇게 됐을지, 제가 시청자분들을 설득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가간다면 또 다른 매력으로 어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오는 2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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