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쇼'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위대한 쇼' 송승헌과 이선빈이 유쾌한 케미를 예고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김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선빈은 사남매 때문에 첫사랑 '위대한'(송승헌)과 다시 엮인 시사 프로그램 메인 작가 '정수현'으로 분한다.

이에 이선빈에게 송승헌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특히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꽤 나는 만큼, 세대 차이 등의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이선빈은 "옆에 계셔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라며 "제가 장난기가 많은 편이라, 장난을 잘 치는데 그런 것들을 정말 잘 받아준다.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친한 오빠처럼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답했다.

송승헌은 "최근에 정수정, 고아라 등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었는데, 선빈 씨에게 장난식으로 '너 실제로 그 나이 아니지'하고 가끔 물어본다. 그 정도로 성격이 좋고, 같이 연기한 여배우 중에서 가장 내숭도 없고 털털해서 남자랑 연기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처음 감독님과 같이 미팅한 날부터 10년을 본 사이처럼 편했다"라며 "또 상대배우를 알게 되면 주변에서 얘기를 듣곤 하는데, 누구 하나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 같이 해보니까 정말 예상대로다"라고 답해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오는 2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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