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글로벌 인기 / 사진: 빅히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막강한 글로벌 저력을 입증했다.

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피지컬(실물) 앨범 정상에 올랐다"고 밝히며, 최근 미국 닐슨 뮤직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발매한 MAP OF THE SOUL : PERSONA로 '톱 10 피지컬 앨범(Top 10 Physical Albums)'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톱 10 피지컬 앨범'은 미국에서 판매된 실물 앨범의 수치를 집계한 것으로,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PERSONA로 31만 2천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톱 10에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조나스 브라더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 퀸, 빌리 아일리시, 뱀파이어 위켄드, 칼리드, 힐송 유나이티드, 호지어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은 팝 분야에서 피지컬 앨범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의 판매량에 대한 수치를 합산한 '톱 5 장르 아티스트(Top 5 Genre Artists)' 3위, 피지컬 앨범 및 디지털 다운로드, LP 바이닐 앨범 등의 판매량에 대한 수치를 합산한 '톱 10 앨범-토털 세일즈(Top 10 Albums-Total Sales)' 4위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톱 10 피지컬 앨범' 순위를 인용한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PERSONA로 2019년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랭킹을 이끌고 있다"라며 "이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빌보드200' 1위를 기록했으며 비(非)영어 앨범임을 고려했을 때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MAP OF THE SOUL : PERSONA>로 단일 앨범 한국 가수 최다 판매량(339만 9302장)을 기록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바 있다.


이러한 인기는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오리콘 차트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3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열 번째 싱글 'Lights/Boy With Luv'는 발매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틀 연속 오리콘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 상황. 방탄소년단의 'Lights/Boy With Luv'는 발매 이튿날 4만 439 포인트를 기록해 첫날 46만 7107 포인트와 합산한 결과 총 50만 7546 포인트를 기록했다.

'Lights/Boy With Luv'는 희망을 담아낸 신곡 'Lights',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각각 8위와 11위에 오른 바 있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와 'IDOL'의 일본어 버전 등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Lights'는 발매 직후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 전 세계 4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오사카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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