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동진 / TV조선 제공


배우 임동진의 인생 스토리가 공개된다.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한 임동진은 지난 2000년경 갑상선 암 수술 이후 연이어 급성 뇌경색이 발병하며 건강에 위기가 찾아왔다.

집에서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임동진은 죽음을 직감하고 아내에게 "거실에서 임종을 맞게 해달라"라고 유언을 남겼다.

병원으로 옮겨진 임동진은 "곧 장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을 만큼 위험했지만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하지만 그는 반신불수가 됐고, 이후 꾸준한 운동으로 병원을 걸어 나갈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임동진은 "현재 좌측 소뇌의 30%만 정상적이다.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은 듯 한 작열감, 얼음을 얹어 놓은 듯한 감각 이상,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고 말했다.

큰 병을 앓은 뒤 그는 인생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임동진은 2003년 신학대학원에 입학한 뒤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을 걸었고, 2015년 정년 퇴임을 하고 다시 배우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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