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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슈] 류현진♥배지현, 열애설→결혼 발표…'야구'로 맺은 인연
류현진 선수와 배지현 아나운서가 열애를 인정하며,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13일 류현진과 배지현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에 배지현 측은 "배지현 아나운서가 류현진 선수의 시즌이 끝나는 시점 이후 결혼하는 것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어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는 같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 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류현진 선수는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하며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특히 류현진은 데뷔한 해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차지하며 '역대급 신인'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그리고 이러한 예감은 정확히 맞아 들어갔다. 류현진은 자신의 소속팀 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활약하며 '괴물투수'로 성장했다.
데뷔 후 7년이 지난 류현진은 '꿈의 리그'로 불리는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입찰 포스팅을 통해 LA다저스 소속이 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괴력을 보여주며 메이저 도전 첫 해에 10승 이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다.
첫 해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 류현진은 2년차에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는 전혀 없었다. 계속해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음 해(2015년) 류현진은 위기를 맞게 된다. 투수로서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어깨 수술을 받게 된 것.
배지현 아나운서는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쓰는 등 류현진이 가장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 그의 곁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 배지현은 MBC스포츠플러스 정민철 해설위원(前한화이글스 투수)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야구 커뮤니티 등에는 두 사람과 정민철 해설위원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등의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의 사이에는 '야구'라는 공통 분모가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특히 배지현이 속한 MBC스포츠플러스는 메이저리그를 독점 중계하는 방송사인 만큼, 인연이 계속 닿을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류현진과 결혼을 발표한 배지현은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렉스상을 수상한 슈퍼모델 출신이다. 이후 아나운서로 전향한 배지현은 SBS스포츠를 통해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후, 지난 2014년부터 MBC스포츠플러스 소속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