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결혼, '톱스타 부부' 계보 잇는다 / 사진: 더스타DB, 바자 제공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톱스타커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5일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UAA에서는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인연이 닿은 것은 지난 2월부터 방영된 KBS 2TV '태양의후예'를 통해서였다.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작품이 끝난 이후 두 사람을 향해 수차례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부인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에 더욱 놀라움을 선사한다.

소속사 측은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라,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 톱스타 부부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톱스타 부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장고커플'로 불렸던 장동건-고소영일 것이다. 오랜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로 지내왔던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5월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11년에는 유지태와 김효진이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3년은 수많은 연예계 부부가 탄생하게 된 해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은 지성-이보영 부부는 물론, 이병헌-이민정, 서태지-이은성, 이효리-이상순, 그리고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식을 올린 한혜진까지 여러 커플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2015년에는 한솥밥을 먹던 소속사 식구에서 진짜 가족이 된 원빈과 이나영 부부다. 최근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한 원빈-이나영 부부는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조용하게 결혼식을 치른 뒤 후에 그 소식을 알렸다. 같은 해 결혼식을 올린 '한 소속사 커플' 박수진과 배용준의 결혼식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올해(2017년) 초에 깜짝 결혼을 발표한 비와 김태희도 빼놓을 수 없다. 연예계 대표 공식커플로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1월 19일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됐다. 두 사람 역시 화려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조용하고 소탈한 '스몰웨딩' 형태의 결혼식을 올려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비-김태희 부부 외에도 올해에는 에릭-나혜미,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상우-김소연, '화려한 유혹'을 함께 한 주상욱-차예련, 아이돌 1호 부부가 된 문희준-소율 등이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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