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영광 자필메세지 / WIDE-S COMPANY 제공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연출 김정민/극본 김은정) 김영광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홍만두’ 가게의 사장이자 홍나리(수애 분)의 연하 새 아빠 고난길 역을 맡아 아빠와 남자를 오가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온 그가 종영을 앞두고 감사 인사를 전한 것.

사진 속 김영광은 자필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특히 “시청자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평생 이 말을 못한다고 해도 전 여러분을 사랑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은 ‘우리집에 사는 남자’ 속 김영광의 명대사 중 하나인 “홍나리, 사랑해. 앞으로 평생 이 말을 못한다고 해도 난 사랑할게”를 패러디한 것으로 그의 남다른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들고 있는 메시지에 맞춰 미소 또는 무표정을 짓고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등 김영광의 깨알 연출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천진난만한 소년처럼 환한 미소로 손이 안 보일 정도로 밝게 종영 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슬퍼할 시청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김영광의 배려에서 나온 컷이어서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광은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아우르는 눈빛 열연으로 ‘눈빛이 개연성’이라는 호평과 함께 매회 화제를 모았다. 또한, 그의 풍부하고 섬세한 표현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배우 김영광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이처럼 안정감 있고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영광이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매력을 발산할지, 앞으로 그가 펼칠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로 아빠라고 우기는 어린 남자 고난길(김영광 분)과 갑자기 연하 아빠가 생긴 홍나리, 그 가족 간의 우여곡절을 그린 작품으로, 오늘 13일(화)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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