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이수혁, 냉철남에서 귀요미 변신! '반전매력'

'우사남' 이수혁의 반전매력이 화제다.

9일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 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진은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그 동안 숨겨왔던 귀여운 매력을 방출하는 이수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홍나리(수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사랑의 라이벌 고난길(김영광)로 변신한 권덕봉(이수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혁은 헤어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사했다.

오늘 공개된 사진에서도 이러한 매력이 잘 드러난다. 사진에는 '깐수혁'과 '덮수혁'으로 극과 극 매력을 뽐내는 이수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깐수혁'은 극중 캐릭터에 맞춘 이수혁의 스타일로, 앞머리와 옆머리를 깔끔하게 넘겨 이마를 보여준 것을 뜻한다.

이수혁은 주로 몸에 딱 맞는 슈트와 코트를 활용한 패션과 단 하나의 잔머리도 허용할 수 없다는 듯 깔끔하게 정리된 포마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이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그의 캐릭터를 강조하는 효과를 준다. 시크하고 세련된 매력, 능력 있는 남자가 지닌 분위기를 내뿜는 동시에 그의 조각 같은 이목구비가 시원스럽게 드러나 여심을 저격한다.

반면 '덮수혁'은 앞머리를 자연스레 내려 이마를 덮고 있는 모습으로, 풋풋한 소년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헤어스타일에 따라 촬영 중간 휴식 중인 이수혁의 모습도 극과 극이다. '깐수혁'은 대본을 다시 한번 체크하며 촬영에 완벽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덮수혁'은 촬영 중간 대기중인 모습에서도 왠지 모를 귀여움이 폭발하는 것. 한겨울 추위에 패딩을 걸친 후 귀마개까지 장착한 이수혁의 모습에서는 본적 없는 반전 귀여움이 터져 나온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KBS 2TV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오는 12일 15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