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바스타즈, '벅스TV' 쇼케이스 성황 /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


블락비 바스타즈가 성공적으로 쇼케이스를 마쳤다.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블락비 바스타즈(이하 바스타즈)의 컴백 기념 '벅스 TV Special Live Vol.21 <블락비 바스타즈>'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1200명 관객들이 공연장을 꽉 채웠으며, 공연 당일 공연장은 이른 아침부터 바스타즈의 공연을 보기 위해 온 팬들이 장사진을 치뤘다.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의 진행으로 시작된 바스타즈의 쇼케이스는 '메이크 잇 레인' 신곡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메이크 잇 레인' 퍼포먼스는 진화된 바스타즈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냈으며, 이들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공연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바스타즈는 블락비보다 더 자유로운 그룹"이라며 "블락비 개개인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활동의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 작업 에피소드에 대해 유권은 "타이틀 곡 '메이크 잇 레인' 작업을 함께한 딘은 너무 조근조근해서 다가가기 무서웠다"고 했으며, 비범은 "피오가 이번 미니앨범을 준비하며 춤이 많이 늘었다"는 사실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바스타즈는 타이틀곡 무대 외에도 첫 미니앨범 수록곡 '찰리채플린'과 타이틀곡 '품행제로'를 연달아 선보이며 2년 사이 훌쩍 성장한 모습을 과시했으며, 이 밖에도 두 번째 미니앨범 선공개곡인 '이기적인 걸', 'That's Right'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바스타즈는 앨범에 대한 뜨거운 환호와 첫 무대를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은 물론, 곧 시작될 본격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부탁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 했다.

한편 블락비 바스타즈는 지난 31일 1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웰컴 2 바스타즈'를 발매했으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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