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디마프' 이광수 눈물연기에 안방극장도 함께 울었다
'디마프' 이광수가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이하 디마프, 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에서는 유민호(이광수)가 모친 조희자(김혜자)의 치매 소식에 눈물을 쏟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민호는 성재(주현)가 보여주는 CCTV 영상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희자의 모습에 울음을 참지 못하고 "엄마가 멀쩡했어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CCTV를 안 보고.. 그래서 내가 봤어야 하는데, 하늘이도 임신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민호는 집을 떠난 엄마를 찾아 나선 뒤,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바쁜 걸음으로 주변을 살폈다. 이때 아내 하늘(고보결)에게 전화가 오자, 그는 울컥했지만 애써 슬픔을 감추고 만삭인 아내를 안심시키며 눈물을 삼켰다.
이광수는 극 중 유민호를 소화하는 것에 있어,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엄마에게는 착하고 애교 많은 아들, 아내에게는 든든한 남편으로서의 모습을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특히 이번 14회에서의 연기는 안방극장을 함께 울리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tvN '디어마이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다음 주에 방송되는 15회는 평소보다 10분 앞당겨 7월 1일(금)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