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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2016년 첫 국내 팬미팅 '글로리 데이' 성료
배우 김영광이 팬들과 함께 뜻깊은 생일을 보냈다.
김영광은 지난 10일 삼성동 인근에서 팬미팅 ‘글로리 데이(Glory Day)’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작년 한 해 SBS ‘피노키오’부터 JTBC ‘디데이’까지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오는 동안 늘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직접 전하고 싶다는 김영광의 바람으로 만들어진 자리었다.
MC 하지영의 소개로 문을 연 이 날 팬미팅은 김영광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간 소통의 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김영광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온 팬들이 모여있는 객석을 바라보며 눈을 맞추고 팬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팬들 역시 김영광의 솔직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게스트 역시 특급이었다. 평소 김영광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배우 홍종현과 이수혁, 그리고 모델 올리버가 깜짝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홍종현은 팬미팅 다음날 생일을 맞은 김영광을 위해 커다란 선물 상자를 들고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은 김영광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 외에도 박신혜, 이유비, 이종석, 김우빈 등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동료, 친구들의 인사와 생일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평소 살뜰하게 주위 사람들을 챙기기로 정평이 난 김영광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대미는 팬들이 직접 준비한 이벤트였다. 팬들은 한목소리로 생일을 맞은 김영광에게 노래로 마음을 전했다. 팬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담긴 슬로건은 공연장을 뒤덮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에 김영광은 열심히 갈고 닦은 노래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소 투박했지만 깊은 진심과 애정이 담긴 목소리였다.
이 외에도 김영광은 팬들과 함께하는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코너들로 짧게만 느껴졌던 두 시간 반을 꽉 채웠다. 마지막 퇴장 시에는 한 명 한 명과 허그를 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영광은 친필 싸인이 담긴 포스터를 비롯해 겨울철에 꼭 필요한 화장품과 마스크팩, 유기농 주스까지 이날 참석한 전원을 위한 풍성한 선물을 준비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김영광은 “연이어 작품을 하며 오랫동안 직접 만나지 못했던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너무 큰 생일 선물을 받았다. 이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라며 행복했던 하루를 회고했다.
한편, 김영광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김홍선 감독 신작 ‘브로커’ 출연을 확정하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