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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오열, 팬 사망 소식에 콘서트 中 '폭풍 눈물'
김연우 오열이 화제다.
가수 김연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김연우 콘서트 크리스마스 선물'에서 한 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연우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티켓을 예매했던 한 팬의 티켓이 '본인 사망 순직'이라는 문구가 또렷히 적힌 채 현장으로 반송돼 김연우에게 전해진 것.
덤덤히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안타까운 사연을 팬들에게 전하며 고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해 눈물을 쏟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연우는 "공연 중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죄송하다. 좋은 곳에 가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하며 말을 잇지 못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연우 오열을 접한 관객들은 "김연우 씨의 그 마음과 노래가 전해졌길 바랍니다", "순직하신 구급대원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연우 오열 장면에 저도 같이 눈물이 흘렀어요. 난생 처음 공연을 보며 울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