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제공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49일’(소현경 극본, 조영광 연출, HB엔터테인먼트 제작)의 배수빈이 '작업남 종결자'로 등극했다.

‘싸인’ 후속으로 16일 첫방송된 ‘49일’ 속 배수빈은 MBA 출신인 민호역을 맡아 피앙새 지현역인 남규리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특히 첫방송분에서 그는 작업복을 입고 프로포즈를 하는 이른바 작업남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민호는 지현과의 결혼날짜가 갑자기 보름 뒤로 잡히자 작업복을 입은 채로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지현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결혼식 갑자기 잡은 거 억울해서” 라는 멘트와 함께 수백송이의 핑크 장미 다발을 건넨 것.

제작사 관계자는 “작업복을 입고 작업(?)에 성공하다니 그야말로 최고의 작업남이다”라고 극찬했고, 이에 배수빈은 쑥쓰러워하면서도 손가락으로 V자를 보이며 웃어보이기도 했다고.

한편, 드라마 ‘49일’은 그동안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를 통해서 착한드라마의 성공신화를 써간 소현경작가와 ‘드림’, ‘천사의 유혹’ 공동연출을 거친 조영광PD의 작품으로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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