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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엄태웅-최다니엘, 화보 속 피할 수 없는 매력 대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감독 김현석)의 엄태웅과 최다니엘이 패션지 VOGUE KOREA와 함께한 파격적 컨셉의 화보 스틸을 공개해 화제다.
‘제임스 딘 VS 주드 로’ 의상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최다니엘은 이날 그간 순수한 페이스 속에 감추어져 있던 남성적 매력을 끄집어 내어 촬영에 임하였고, 깊게 파인 브이넥 이너와 걸쳐 입은 블랙의 슈트로 남성미를 물씬 풍겼다.
시대의 저항아 제임스 딘이 실제로 살아온 듯 거칠고 마초적인 성숙한 남자의 매력을 한껏 뽐낸 엄태웅은 마치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 촬영 컨셉 소화해 냈으며, 소품으로 가죽 자켓과 부츠 그리고 남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담배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이날 촬영을 전체 진행한 VOGUE KOREA의 김지수 부장은 “엄태웅이라는 배우 속에 잠재되어 있는 저항아의 이미지를, 최다니엘의 천진난만한 얼굴 속에 있는 젠틀한 이미지를 남성미로서 극대화 시켜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범띠 띠동갑인 두 배우는 촬영장에서 각자의 연령 대에서 표현할 수 있는 남성적 매력을 무한발산 했다. 엄태웅은 본인의 사진에 무척 만족해 하며 더운 여름날 가죽 자켓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며 촬영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아 사진을 찍은 박지혁작가는 계속해서 A컷을 뽑아내는 두 배우의 모델 포스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시라노;연애조작단> 촬영으로 지난 몇 개월간 쭉 함께해온 이들은 상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엄태웅은 “다니엘의 얼굴을 좋아해요. 어떻게 보면 못생겼는데, 귀엽고 멋있어요. 아주 좋은 얼굴이에요.” 라고, 최다니엘은 “외면적으로 매튜 매커너히 같은 장난스러움이 있지만 내면은 사려 깊은 남자죠.”라고 말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엄태웅, 최다니엘 이 두 남자의 화보는 전국 서점가 VOGUE KOREA 9월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의 연애만 전문(!)인 남자, 내 연애는 전무(!)인 두 남자의 연기 대결은 오는 9월 16일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