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구교환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뭘까.

구교환은 영화 '모가디슈'에서 북한 대사관 태준기 참사관을 맡아 열연했다. 태준기 참사관은 북한의 이념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었다. 북한 림용수 대사(허준호)까지도 소말리아 내전 상황에서 "우리의 목표는 생존"이라고 말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저버릴 수 없는 인물이다.

"(태준기가) 저와는 많이 다른 기질의 인물이라서 궁금했어요. 끝없이 의심하고, 신중하고, 그리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 탐색하는 태도, 무엇이 저 사람을 저렇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질문을 계속 하면서 접근했고요. 또 그게 태준기가 궁금한 이유였어요. 그런 부분도 호기심 있게 다가왔어요. 태준기는 사실 생각보다 장난꾸러기인데 남을 웃기지 못하는 장난꾸러기 같더라고요. 자기는 재미있는데, 남들은 불편한? 그의 기질적 요소가 흥미롭게 다가와서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구교환은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에 대해 "일단, 영화적으로 멈추지 않는 에너지와 그에 따른 기술과 정서를 다 가지고 계신 분이신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를 통해 "좋은 이야기를 만들려면, 어떻게 씬을 꾸려가야하는지 아직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류승완 감독님은 액션 장면에서도 정서를 내뿜는다고 생각하셨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제가 직접 시나리오 안에 들어가서 조금이나마 배우고픈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다.

구교환 역시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는 "최근에는 '세이브 아워 시네마(save our cinema)'에 대한 이야기로 극장에서 일어나는 시나리오를 완성했고요. 긴 이야기로 광고회사 이야기를 다룬 오피스 물인데 밖에 많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그거 완성해서 꼭 영상화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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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 이후 '모가디슈' 태준기, '킹덤: 아신전'의 아이다간 등의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그다. 구교환은 작품 속 자신을 보며 "낯설고 쑥스럽죠"라고 하면서도 "제가 안할 선택을 하는 인물이 끌려요. '만약에 나라면'이라고 생각 했을때 반대되는 선택을 하는 인물에 끌리는 것 같아요"라고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 지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모가디슈'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구교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를 통해 만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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