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급성충수돌기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

25일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이 공식 SNS에 "하정우 감독 겸 배우가 금일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 감독 겸 배우의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와 무대인사 및 공감상담소 이벤트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다"라며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영화 '로비'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던바, 행사는 하정우를 제외한 다른 배우들이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한편, 하정우는 오는 4월 2일 영화 '로비' 개봉을 앞두고 감독 겸 배우로서 홍보 활동에 한창이다. 작품은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극 중 하정우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 때문에 처음으로 접대 골프에 나서는 '창욱'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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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워크하우스컴퍼니입니다.

하정우 감독/배우가 금일 공식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정우 감독/배우의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와 무대인사 및 공감상담소 이벤트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금일 영화 관람하실 기자님, 영화관계자분들,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대신 전해드립니다.

모든 행사는 하정우 참석 불가 외 다른 배우님들과 함께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로비> 팀은 하정우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