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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피원하모니 기호, 母 사건과 무관…자식된 도리로 문제 해결 최선"

  • 에디터 하나영
    • 기사

    입력 : 2025.02.18 09:44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피원하모니 기호의 어머니가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3월 기호의 모친 A씨가 사기·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중 한 명은 영화 제작사 대표로, 자신의 피해액만 11억 원이며 10명 가까이 피해자가 더 있다고 주장을 펼쳤다.

    해당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FNC 측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은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어머니의 개인적인 내용"이라며 아티스트와 연루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로도 피해 사실이 해결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지속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피해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기호의 모친과 만났다며 "FNC 변호사를 새로 선임해 데리고 나왔다"라며 FNC가 모친 측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피해자는 "필요할 때는 자식과 오빠 이름 걸고 개런티 하겠다고 했다. 당당하면 반박하고 FNC도 나를 고소해달라. 엄마가 자기 이름 걸고 어떤 짓을 했는지 계속 공개해주마"라며 모친이 자녀들을 이용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작성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결국 FNC 측은 지난 17일 "기호의 모친과 관련한 사건은 지난해 경찰에 고소가 접수됐으며 조사 결과 무혐의 불송치로 종결된 사건입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이의신청으로 최근 재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기호는 이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며, 그동안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차례 피해자 SNS를 통해 기호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도 오해를 풀고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한 상황"이라며 "만약 조사를 통해 모친의 잘못이 밝혀진다면 당연히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이와 별개로 기호는 자식된 도리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NC 측은 "이번 사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인 만큼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인신공격, 사실과 다른 억측 유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2020년 가요계에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의 일과 관련한 상황 설명 드립니다.

    기호의 모친과 관련한 사건은 지난해 경찰에 고소가 접수됐으며 조사 결과 무혐의 불송치로 종결된 사건입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이의신청으로 최근 재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호는 이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며, 그동안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 SNS를 통해 기호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도 오해를 풀고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만약 조사를 통해 모친의 잘못이 밝혀진다면 당연히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이와 별개로 기호는 자식된 도리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인 만큼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인신공격, 사실과 다른 억측 유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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