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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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김성철 / 사진: tvN, JTBC,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넷플릭스 제공

여태껏 많은 '서브병 유발자'들이 있었지만, 지금 안방극장에 '서브병 앓이'를 유발하고 있는 배우는 단연 김성철이다. 로맨스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속 '김지웅'을 통해서다. 김성철은 절친 최웅(최우식)과 좋아하는 상대 국연수(김다미)의 연애를 지켜봐야 하는 캐릭터로 분해 짠내 나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하고 있다.
김고은, 박소담, 이상이, 이유영, 안은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즐비한 '전설의 한예종 10학번'답게 연기력에서는 빈틈이 없는 그다. 김성철은 첫 매체 연기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부터 '캐릭터 안성맞춤' 호연을 펼치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 미워할 수 없는 '현실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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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82년생 김지영' 스틸 / 사진: tvN,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82년생 김지영'(2019)에서는 두 누나를 둔 막냇동생을 맡아 현실적인 캐릭터를 소화했다. 유일한 아들로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그는 누나들의 철저한 가르침 아래 지내온 인물을 연기한 것. 김성철은 공민정, 정유미와 현실 남매 호흡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 풋풋 청춘부터 프로페셔널 성숙美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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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제니'-'바람이분다'-'브람스' 스틸 / 사진: KBS2, JTBC, SBS 제공

주로 풋풋한 '청년'을 연기해온 김성철은 드라마 '바람이 분다'(2019)에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때로는 카리스마를, 때로는 로맨틱한 매력을 가진 프로페셔널한 CEO '브라이언 정' 역을 맡은 것. 특히 사랑의 의미를 깨달아가며 변해가는 김성철의 눈빛 연기는 여심을 매료하기에 충분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2020)에서는 서브 남주로 과몰입을 유발했다. 극 초반 발랄하고 긍정적인 청년에서 시작, 갈수록 사랑에 아파하는 성장통까지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성철은 섬세한 완급조절 연기로 애틋하고 짠내 나는 캐릭터를 소화해,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 탄탄한 연기로 뽐낸 장르 소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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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캐릭터 포스터-'스위트홈' 스틸 / 사진: tvN,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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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장사리'-'서치아웃' 스틸 / 사진: tvN 방송 캡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톰픽쳐스 제공

그뿐만 아니라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2019)에선 학도병으로, '서치아웃'에서는 자살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취준생 겸 인플루언서로 분해 폭넒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 목소리 맛집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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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디컴퍼니, 채널A, CJ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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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빙그레 인스타그램, 현대자동차, 동서식품, 르꼬끄스포츠 CF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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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콘DB,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