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의 센스있는 축하가 눈길을 끈다. 오늘(22일) 배우 최태준과 결혼하는 배우 박신혜를 향한 축하다.

22일 이민호는 자신의 SNS에 "나 너 축하하냐"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 장의 사진엔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그레이톤의 수트 차림으로 멋을 낸 자신의 모습을, 다른 두 장의 사진엔 박신혜와 김탄 님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박신혜가 과거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호흡을 맞춘 이민호를 당시 캐릭터 이름 '김탄'으로 초대한 것.

이민호의 남다른 센스도 눈길을 끈다. '상속자들' 방영 당시, 김탄 역을 맡아  은상 역의 박신혜와 남다른 러브라인을 선보였던 이민호는 "나 너 좋아하냐"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이를 센스있게 바꿔 "나 너 축하하냐"고 밝힌 것.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인 박신혜와 최태준은 2017년부터 사랑을 키워오던 중, 2018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조용한 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지난 11월, 박신혜의 혼전 임신 사실과 함께 오늘(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