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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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한예리 인터뷰 공개 / 사진: tvN 제공

1일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 측이 한예리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홈타운'은 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최형인 역), 한예리(조정현 역), 엄태구(조경호 역)가 출연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예리는 '홈타운'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히며 "시나리오의 구성이 탄탄하고 재미있었다. 주인공들에게 무슨 일어날지 계속 궁금해지는 대본이라 끌렸다"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또한 앞서 공개된 '홈타운' 티저 영상들은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예비 시청자들의 심장을 떨게 만든 바 있다. 그러나 정작 한예리는 "촬영 할 때 어려움은 없었다"며 대범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포물을 잘 보는 편이다. 사람이 잔인하게 나오는 고어물은 못 보는데 다행히 제 분량에 그런 부분이 적다"면서 "생각보다 밤 씬이 없어서 덜 무섭다"고 귀띔해 '홈타운'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그는 "제가 연기하는 정현은 유행에 민감한 타입의 사람은 아니다. 이에 정현의 생활방식을 고려해 관리하기 편한 머리를 선호할 것 같아 염색과 펌을 했다"며 비주얼적으로도 세심히 신경을 써가며 캐릭터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해, 한예리의 연기 변신에 기대를 높였다.

동시에 유재명과 엄태구에 대해서는 "두 분 다 너무 귀여우시고, 수줍음이 많으시다"면서 "서로 만나는 씬이 적다 보니 아직도 친해지는 중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전해 단란한 촬영장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한편, 한예리가 출연하는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