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를 향한 김우빈의 훈훈한 응원이 포착됐다.

최근 영화 '더문' 촬영을 시작한 도경수를 위한 김우빈의 커피차 서포트가 진행됐다. 김우빈은 "'더문' 모든 스태프, 배우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며 특히 "우리 경수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또한, 스탠딩 배너에는 "다치지마, 아프지마, 밥 잘먹어, 잠은 푹 자"라며 도경수를 향한 애정이 묻어나는 글로 훈훈함을 더했다.

두 사람의 친목이 화제를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김우빈은 지난달 26일 디오가 첫 솔로 앨범 '공감'을 발매하자 '도경수 만세'라며 타이틀곡 'Rose'를 스트리밍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후 다음 날에는 '운동할 때는 도경수 노래', 그 다음 날에는 '이동할 때는 도경수 노래'라며 3일 연속 홍보에 나섰다.

이에 김우빈과 도경수가 친해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의 친분이 최초로 공개된 것은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다. 당시 김우빈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 홍보 차 부산에 온 도경수를 반기는 것은 물론, 스타로드에 함께 참석하게 된 것과 관련해 "경수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친분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도경수는 2016년 영화 '순정' 인터뷰를 통해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촬영하며 조인성과 친해졌고, 이를 통해 김우빈과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조인성 역시 인터뷰를 통해 김우빈과 도경수의 친분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가장 아끼는 후배가 도경수인지 묻는 질문에 "경수는 우빈이의 사랑이다"라며 "우빈이가 '내 사랑 도경수, 어디야'라고 할 정도로 경수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을 당시에도 도경수가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촬영을 진행하자 커피차를 보내며 응원을 보냈다. 이처럼 훈훈함을 선사하는 두 사람의 친분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