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시즌2' 정재영과 노민우의 극과 극 상황이 포착됐다.

16일(오늘)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조원기, 연출 노도철) 측이 뱀독 관련 서적을 찾는 정재영과 마스크를 쓴 채로 정체 모를 장소로 향한 노민우의 사진을 공개했다.

'검법남녀 시즌2'는 범죄는 진화했고 공조 또한 진보했음을 알리며 까칠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열혈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의 돌아온 리얼 공조를 다룬 MBC 첫 시즌제 드라마.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정재영은 뱀독 관련 서적들을 찾으며 필사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정재영답지 않게 초조한 얼굴과  낯빛이 어두운 표정은 사건이 원하는 방향으로 풀리지 않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검은 마스크를 낀 채로 정체 모를 낯선 풍경 속에 있는 노민우는 이질적인 모습으로 빨개진 눈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어딘가를 바라보는 듯한 뜨거운 눈빛과 더불어 초점이 풀린 듯한 그의 동공은 금방이라도 사건을 터뜨릴 것 같은 위험천만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처럼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정재영과 노민우의 대립, '장철'과 '닥터 k'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노도철 감독은 "'검법남녀 시즌2'는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이미 모두가 노민우를 의심하고 있다. 과연 노민우의 결말은 어떻게 맞이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남은 회차들과 과연 누가 승리의 깃발을 거머쥐게 될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검법남녀 시즌2'는 오늘(16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