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정해인이 하얀 가운을 입고 꽃 미모를 뽐냈다.

14일(오늘)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측은 정해인이 맡은 유지호 캐릭터의 새로운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약사라는 직업을 가진 유지호(정해인 분)는 그와 어울리는 따뜻하고 강직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새하얀 가운을 입은 채 저마다의 상처를 달고 들어오는 사람들을 대하는 눈빛에 언제나 온기가 서려 있다.

정해인은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50% 정도인 것 같다. 성격적으로는 비슷하지만 상황적으로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저도 지호처럼 나름대로 삶의 철학과 신념이 있고 어떤 상황에서든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점이 비슷하다"며 "하지만 캐릭터 설정상 다른 부분도 있어 유지호라는 캐릭터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인물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전한 정해인이 유지호 캐릭터를 어떻게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해인은 유지호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세 가지 키워드로 "사람에 대한 '배려심'과 '따뜻함', 그리고 '승부욕'이지 않을까 싶다"며 색다른 면모까지 예고, '봄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과 따스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정해인)의 만남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22일(수) 밤 9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