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도전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이 태인호와 김의성, 그리고 유재명까지 진짜배기 정치인들이 등판하는 국회의원 선거의 막을 올린다.

앞서 양정국(최시원)은 국민들 앞에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하며 "용감한 시민에서 용감한 정치인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그가 무사히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국민 여러분!' 측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국회의원 선거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후자(김민정)와 김주명(김의성)은 정국에게 '1.5배로 매매하는 부동산 사기'를 요구했으나 정국은 건물의 계약서를 이용해 두 사람의 뒤통수를 치려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아내 미영(이유영)에게 자신이 사기꾼임을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낀 정국은 가족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살기 위해 출마하고, 살기 위해 당선되겠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정국의 출마 선언으로 '서원 갑 재보궐 선거'의 막이 올라간 가운데, 오늘(16일) 방송에는 진짜배기 정치인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먼저 정국과 마찬가지로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국민당의 한상진(태인호)는 미영과도 가까운 사이이자 독일 유학파 정치신인이다. 그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첫 방송 오프닝 신에 짧게 등장했던 민진당의 강수일(유재명)도 정국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예정이라고.

막강한 후보들 사이에서도 정국은 선거 도우미로 활약할 전직 3선 국회의원 김주명이라는 히든 카드가 있다. 김주명은 박후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국을 돕게 됐지만, 선거 전문가로 알려진 만큼 그가 정국을 어떤 방법으로 여의도로 인도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오늘(16일) 방송부터 사기꾼 양정국의 본격적인 선거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시원, 태인호, 김의성, 유재명 배우가 열연하는 각각의 정치인 캐릭터의 차이점을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오늘(16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