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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김민태)에서 최시원은 얼떨결에 국회의원 출마를 하게 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양정국은 서원 갑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회에 나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그는 경쟁자인 강수일(유재명), 한상진(태인호)을 당황하게 하며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까놓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자. 언제까지 정치인들 공수표를 받아줘야 되냐", "도시 재생 사업은 어려워서 모르겠다", "거길 왜 재개발하냐,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 "네거티브 언제까지 할 거냐" 등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직설 토론을 선보였다. 이에 양정국이 지지율을 끌어올려 국회의원까지 될 수 있을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최시원은 실제 토론회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이끈 것은 물론 그만의 솔직, 당당한 화법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물하며 호평을 얻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국민 여러분!'은 최고 시청률 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