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이 삼엄한 경비 속에 준비되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10월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팬들과 국내외 취재진들은 오전부터 대기하고 있다.

그러나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영빈관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도록 막아뒀다. 경호원들은 결혼식장으로 접근하는 이들을 통제하고 있다. 취재진 제한도 마찬가지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신라호텔 측은 "송중기와 송혜교 팬들의 예약에 '시티뷰'(도심이 보이는 객실)는 이미 어제부터 만석이다. 자세한 객실 현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도 객실이 평소보다 많이 찬 것은 맞다"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두 차례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그 때마다 "절친한 사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다 지난 7월 5일 두 사람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언론 발표 이후 팬카페에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는 장쯔이를 비롯해 김희선, 송윤아, 최지우, 이광수, 박보검, 유아인, 옥주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