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지소연이 9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에서는 송재희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직후 송재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7.09.07"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하며, 결혼식 날짜까지 구체화했다.

'정글의법칙'에서 송재희는 이완과 밤하늘을 감상하면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완의 추궁에 "나 결혼해"라면서 지소연과의 결혼 소식을 밝힌다. 송재희는 "만난지 두 달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 여자라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소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이완은 예비신부인 지소연을 향해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했고, 송재희는 수줍은 듯 "나의 신부야"라면서 영상편지를 보냈다. 송재희는 "이따금 우연히 마주치는 선물 같은 풍광처럼 엄청난 장관을 보게 될텐데, 우리가 함께 하는 삶은 그 이상 아름다울 수 있도록 노력할게. 사랑한다"며 지소연을 향해 진지하게 고백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송재희가 지소연에게 직접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 역시 함께 담겼다. 영상 속 송재희는 지소연을 향해 무릎을 꿇은 뒤 반지와 꽃다발을 내민다. 지소연은 눈물을 날리려는 듯 연신 손 부채질을 하며 수줍게 그의 고백을 받아 들인다. 영상 말미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다. 해당 영상은 송재희의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각도로 만나볼 수 있다.

지소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7.09.07"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송재희와 마주 잡은 손을 공개했다. 서로를 향한 단단한 애정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더한다. 이들의 소속사 측 역시 "송재희와 지소연이 9월 7일 결혼하는 것이 맞다"며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송재희와 지소연의 결혼은 지난 10일 알려졌다. 당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오는 8월 결혼한다고 보도했고, 송재희 소속사 측은 "결혼하는 것은 맞다. 다만 구체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신앙을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을 결심했다.

송재희와 결혼하게 된 지소연은 1986년 생으로, 모델 출신 배우다. 1979년 생인 송재희와는 7살의 나이 차이다. 성균관대 연기 예술학과에 재학하던 중, 2005년 슈퍼모델로 데뷔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배우로 전향을 하며 2013년 MBC '빛나는 로맨스'를 시작으로, '구여친클럽', '엄마', '동네의 영웅'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