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의 신기원을 연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 앞에있다)의 배우 김옥빈이 반전 페이스를 공개해 화제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최고의 액션 실력을 소유한 액션 여전사 ‘숙희’를 위해 3개월 내내 액션 스쿨에 출근 도장을 찍을 만큼 열정적으로 준비한 김옥빈. 영화 <악녀> 속 매서운 눈빛과 차가운 카리스마로 날이 바짝 선 액션을 선보이는 ‘숙희’의 모습은 그녀의 피나는 노력을 입증한다.

“배우와 함께 거의 매 회차를 와이어에 매달려 찍었는데 김옥빈은 그런 상황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소름 돋을 정도로 감동받았다”며 함께 일한 박정훈 촬영 감독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숙희’에 몰입한 김옥빈이지만 컷 소리만 들리면 순식간에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액션을 하면서 이를 너무 악물어 얼굴이 못생겨진다는 스탭들의 우스갯소리에도 캐릭터를 위해 일그러지는 표정조차도 정말 좋았다고 답한 김옥빈의 소탈하고 털털한 매력은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숙희’와 대비되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한다. 화사한 웃음과 유쾌한 에너지를 내뿜는 김옥빈이 연기한 또 다른 얼굴, 최강 액션 킬러 ‘숙희’를 만날 수 있는 <악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영화 <악녀>는 6월 8일(오늘)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