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방탄소년단에 대해 칭찬을 보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는 여덟 번째 앨범 '4X2=8'을 발매하는 싸이의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싸이는 이날 앞서 빌보드 시상식에 참석한 적이 있는 만큼, 오는 21일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방탄소년단에 대해 언급했다.

싸이는 "방탄소년단 분들 정말 기특한 것 같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굉장히 특이한 해외 진출 사례인 것 같다. 의도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모든 후배가수 분들이 노력하지만, 음악방송에서 몇 번 방탄소년단을 봤는데 춤 출 때 뼈가 끊어지도록 열심히 하는 기특한 후배들이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괄목할 성과를 냈고, 앞으로도 잘 할 것 같다. 저랑 케이스가 달라서 조언은 어렵지만, 오래가든 오래가지 않든 이미 아시안 뮤지션으로서 괄목할 만한 스코어를 냈으니 부담 갖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선배가수로서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편 싸이는 오늘(10일) 저녁 6시 더블타이틀곡 'I LUV IT'과 'NEW FACE'를 포함한 정규8집 '4X2=8'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