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수록곡 'BOMB'에 대해 설명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는 여덟 번째 앨범 '4X2=8'을 발매하는 싸이의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싸이의 이번 8집은 지난 '7집싸이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더블타이틀곡 'I LUV IT', 'MEW FAC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다.

특히 화려한 작사, 작곡 라인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BOMB'는 아이콘 바비와 비아이의 세련되고 타이트한 랩으로 멋진 조화를 이루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세 남자를 소재로 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싸이는 이 곡에 대해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박진영이 유재석에게 속된 말로 까였던(?) 노래다. 그래서 'I'm So Sexy'를 불렀었던 걸로 기억한다"면서 "아이콘 비아이, 바비와 이 노래를 새롭게 완성하게 되서 JYPsYG라는 말로 시작한다. 되게 특이한 조합이다. 박진영이 쓴 곡으로 YG 아티스트가 완성한 곡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이 어떤 반응일지 정말 궁금하다"면서 "유재석에게 음원이 공개된 이후 전화를 해서 물어볼 예정이다. 기회가 된다면 함께 춤을 춰서 올리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한편 싸이의 정규8집 '4X2=8'은 오늘(10일) 저녁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