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와 윤아가 한밤의 폭풍 질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스틸 사진에서 이범수와 윤아는 다급하게 전력 질주하고 있다. 이는 극 중 남다정(윤아)이 바쁜 국정업무로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권율 총리(이범수)의 내조를 위해 함께 술을 마시다가 스캔들 뉴스에게 현장을 포착당하게 되면서 폭풍 질주를 하게 되는 장면의 촬영으로, 두 사람의 애정이 더욱 샘솟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이범수와 윤아의 질주 장면은 지난 26일 서울 신촌의 한 백화점 인근에서 이뤄졌다.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에도 함박 웃음을 지은채 촬영 현장에 등장한 두 사람은 촬영에 앞서 휴대용 난로에 몸을 녹여가며 스트레칭을 하는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며 거리의 동선과 자세, 표정까지 치밀하게 체크했다.

이범수와 윤아는 찰진 호흡 아래 달리고 또 달리며 박진감 넘치는 질주 장면을 완벽히 소화해냈을 뿐만 아니라 긴장감 서린 얼굴 표정은 물론 시선 처리까지 맞춰가는 등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을 보기 위해 수많은 구경 인파가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소 늦은 오후 10시부터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시민들은 두 사람의 촬영을 지켜보며 리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제작사 측은 "이범수와 윤아, 두 배우가 전혀 지친 기색 없이 달리고 또 달리며 추위도 못 막을 남다른 연기 열정을 펼쳐냈다. 흐트러짐 없는 프로의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