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가 욱일승천기 프린트 의상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를 전했다.

혜리는 2일 소속사를 통해 "주의 깊지 못한 행동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 셔츠 윌 헬프 재팬>이라는 의상의 문구만 보고 일본 지진 피해를 돕자는 의미인 줄 알았고 문양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실수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이 된 해당 의상은 센다이 K-POP 무료공연과 일본 지진피해 무료공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해외 팬클럽에서 혜리에게 선물한 것으로 2주 전 국내 한 행사 리허설 전에 잠시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회사는 물론 본인과 걸스데이 멤버 모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2일(오늘)과 6일 일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