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 김지웅, 욕설 논란 "사실 아니다"…팬 "뚜렷한 증거 있는데" 반박
기사입력 : 2024.02.04 오후 12:28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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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일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강력대응 안내'에 대한 공지를 게재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제작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인격견 및 사생활 침해, 안전 위협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갑작스럽게 공지가 뜬 배경에는 김지웅의 영상 통화 논란이 있었다. 최근 한 팬은 X(전 트위터)를 통해 김지웅와 영상 통화를 한 영상을 공유하며 "평소에 팬과 영상통화가 끝나면 인사를 XX이라고 하시는 편인가요?"라며 공론화에 나섰다. 특히 해당 팬은 이날 김지웅이 욕설 외에도 "시작하자마자 한숨 쉬고 왜 팬이 돈을 주고 눈치를 봐가며 대화해야 하나요? 이상한 멘트 시킨 것도 아니고, 원인 같은 것 없어요. 그냥 제가 잘못 걸린거겠죠"라고 적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자 긴급하게 공지를 하게 된 것.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 제작물 및 게시물을 작성하고 유포하는 이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명백히 진실을 밝히고, 이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아티스트 보호에 나설 것"이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유포자, 악성 댓글 게시자 등에게 향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웨이크원은 여러 매체를 통해 김지웅의 욕설 논란과 관련해서도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트위터 영상 캡처

사진: 트위터 영상 캡처


다만 해당 영상을 공론화시킨 팬은 이날 X를 통해 "억측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받아 추가로 글 남긴다"라며 "제가 영상을 올린 이후 왜 하필 그 타이밍에 제 영상과는 무관한 내용의 주거 침입 사생, 조작 루머를 고소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셔서 저는 주거 침입을 한 사생도 아니고, 멤버에게 연락을 취하며 루머를 유포한 사람도 아닌데 순식간에 사람들은 그들과 저를 동일시 여기며 사생이니까 욕을 들을만했다며 되레 저를 욕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웨이크원이 올린 공지에는 최근 숙소를 찾아온 인물에 대해서도 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의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전화 연락을 시도하는 이들에 대해 관할 경찰서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해 일부는 피의자 조사를 마쳤고, 또 아티스트를 협박을 시도한 사건에 대해 법원의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현재 법적 대응 중인 내역을 공개했던 것.


팬은 "악질 사생이라, 얼굴이 못생겨서 김지웅의 태도가 저랬을 것이다. BL 드라마 얘기를 해서 욕을 했을 것이다 등 말도 안 되는 억측과 인신 공격을 당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고 전 그냥 김지웅을 순수하게 좋아했던 팬"이라며 "처음에는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 후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봤는데 제 잘못을 찾을 수가 없어서 저도 멤버가 왜 저한테 그랬는지 모르고 슬프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오늘 오전에 본인과 현장 스태프들이 그런 적 없다고 증언한 내용의 기사도 봤다. 일주일 전 팬사인회인데 어떻게 현장 스태프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서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내실 수가 있나요. 회사에서 개인을 상대로 루머 유포자로 몰아가고 모든 것이 제 잘못이라고 하는 것 같아 억울하고 속상하다. 허위 사실 유포도 제발 그만해주세요"라며 반박에 나섰다. 과연 김지웅 측이 재차 대응에 나설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지웅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3월 일본에서 새 싱글을 발매하고, 팬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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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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