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24시간 국밥집 오픈 "밤새 끓여야 하는 육수…죽을 때까지 고집할 것"
기사입력 : 2023.12.29 오전 7:51
사진: 쯔양 유튜브 캡처

사진: 쯔양 유튜브 캡처


이장우가 우동 가게에 이어 이번에는 국밥집을 오픈했다.


지난 28일 먹방 유튜버 '쯔양'의 채널에는 '배우 이장우님이 국밥집을 오픈하셨다고 연락이왔습니다. 오픈전 첫손님으로 찾아간 순대국 먹방'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쯔양은 잠실 석천동의 순댓국 가게로 향했다. 쯔양은 "사고를 치셨다고 들었다"라며 "저희 채널 두 번째 최다 출연자이신 이장우 님께서 가게를 또 내셨대요. 이번에는 순댓국집을 내셨다고 해서 찾아왔다. 지금 아직 오픈 전인데 저를 1순위로 맛보여 주고 싶다고 하셔서 이렇게 초대를 해주셨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쯔양은 이장우가 오픈한 가게를 보며 "이제 오픈하는 게 아니라 한 40년은 되어 보인다"라며 "여기가 진짜인게 이장우 님께서 어제 점심, 저녁부터 육수를 지금까지 끓이고 계세요. 최소 20시간 이상 육수를 끓여야 한다고 했다"라며 감탄했다. 이장우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고, 이장우는 "진짜 잠 한 숨도 못 잤어요!"라면서도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쯔양은 국밥집의 다양한 메뉴를 맛보았다. 특히 쯔양은 국밥을 보며 "국물 겉에 이렇게 막이 생긴다는 것은 국물이 진짜 진하게 끓여진 거에요"라고 설명했고, 이장우는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짜 맛있게 드신다. 나도 먹고 싶을 정도"라며 소주와 소주잔을 갖고 옆자리에 앉았다.


이장우는 "드셔보시면 꾸덕꾸덕함이 있는데, 이게 막이 16시간 이상 끓여야 생긴다. 그래서 이 막을 끓이려고 어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그 큰 냄비 앞에서 계속 졸면서 밑에 눌을까 봐 한 번 젓고"라며 "저는 이 육수를 무조건 죽을 때까지 고집을 할 거예요. 손발이 찬 사람은 이런 오래 끓인 육수를 먹어야 체액이 따뜻해진다"라고 효능을 설명했다.


또한 이장우는 "순댓국은 약간 언제든지 먹으러 갈 수 있는 음식이어야 된다는 지론이 있어서 24시간 영업을 하게 됐다"라며 "저는 이제 죽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을 지었다. 쯔양은 음식을 맛본 뒤 "냉정하게 판단하려고 왔는데좀 놀랐어요"라며 칭찬했고 이장우는 "잘 드시니까 너무 좋다"라며 "나는 좋은 차 이런 거 아무 것도 필요 없고, 옷도 신경 안  쓴다. 오로지 음식! 내가 대접하고 만들어 먹는 것, 내가 개발하는 것에 대한 행복이 너무 크다"라며 가게를 차리게 된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장우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특히 그는 '팜유즈'로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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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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