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23 BBMAs 제공
‘글로벌 팝스타’ 정국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으로 이 시상식에서 12차례 수상한 바 있는 정국은 솔로 아티스트로는 올해 처음 수상자로 호명되면서 새로운 ‘글로벌 팝스타’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렸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서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을 수상했다.
‘BBMAs’는 지난 12개월간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 빌보드 차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하는데, 지난 7월 발표된 ‘Seven’은 단기간에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톱 글로벌 K-팝 송’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특히, 정국은 지난 2013년 싸이가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후 10년 만에 한국 솔로 가수로서 ‘BBMAs’에서 수상해 주목을 끌었다.
정국은 영상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아미를 비롯해 이 곡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 엄청난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Seven’ 작업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즐겁게 감상하기를 희망했기에 이 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 여러분과 좋은 음악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그룹 방탄소년단으로 ‘BBMAs’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6년 연속 수상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2017~2021년), ‘톱 듀오/그룹’(2019, 2021~2022년),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2021~2022년), ‘톱 셀링 송’(2021~2022년) 등 총 1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그룹 중 가장 많은 ‘BBMAs’ 트로피를 보유한 팀으로 남아 있다.
한편, 정국은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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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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