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1947 보스톤', '거미집' 스틸컷 / 사진 :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바른손
오늘(27일) 개봉한 세 편의 영화가 있다. 추석 연휴 시즌, 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거미집', '1947 보스톤'이 그 주인공이다.
27일 오전 10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예매율 1위에는 35.4%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영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올랐다. 그 뒤로 예매율 18.5%의 '1947 보스톤', 14.5%의 '거미집'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각기 다른 매력의 작품이다.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강동원을 앞세워 볼거리 가득한 오락 영화로 관객 몰이에 나선다.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는 파트너 인배(이동휘)와 함께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가짜 퇴마를 하며, 의뢰받은 사건들을 해결해왔다. 그러던 중 귀신이 보이는 유경(이솜)에게 의뢰받은 사건에서 악귀(허준호)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줄거리에서 느껴지듯, 액션, 미스터리, 잔혹, 공포, 어드벤쳐 등 믿고 즐길 혼합 장르로 오락 영화로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12세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98분.
'1947 보스톤'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작품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신작.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하정우)이 해방 후 진행되는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서 후배 서윤복(임시완)이 태극마크를 달고 달릴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이틀동안 물을 끊고, 체지방 6%가 될때까지 마라토너로서의 몸을 만들어낸 임시완의 달리기는 그 자체로 뜨거움을 전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108분.
'거미집'은 영화 '밀정', '놈놈놈', '장화, 홍련' 등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다. 70년대 결말만 바꾸면 명작이 될 거라는 믿음에 김감독(송강호)이 다 찍은 영화를 다시 찍기로 결정하며 벌어지는 대소동을 담았다.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감독, 배우, 스태프, 제작자 등으로 등장하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의 연기 앙상블은 '거미집'을 보는 가장 큰 매력이자 재미가 될 것.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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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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