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김소영과 오상진 부부가 둘째 임신 스토리를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첫째 수아 출산 이후 5년 만에 둘째를 임신한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동상이몽' 스튜디오 녹화에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둘째 임신 사실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산부인과를 방문한 두 사람. 임신 15주 차에 접어든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초음파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동시에 아이의 성별을 유추하며 설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오상진은 의사와 상담 도중, 불혹이 넘은 나이에 성공한 자연임신에 우쭐하는가 하면 "정자가 아주 훌륭하다"는 의사의 말에 "사실 제가 스나이퍼로 소문이 자자하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놓아 지켜보던 MC들에게 폭풍 야유를 받았다.
이어 오상진, 김소영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평소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오상진에 대한 김소영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 김소영은 입덧의 고통에 공감해주지 못하는 오상진에 "수아 때도 그랬는데 기억 안 나?"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또한 첫 번째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애만 보고 난 쳐다보지도 않았잖아"라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에 오상진은 "소영 씨가 쌓아두고 말하는 타입이 아닌데 호르몬 변화 때문에"라며 변명했지만, 스튜디오 MC들은 "고생했단 말은 해야지"라며 일침을 가해 오상진을 진땀 빼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오상진은 "나도 표현력이 부족하지 않다는 걸 춤으로 증명하고 싶다"며 동갑내기 친구이자 댄스 스포츠 선수 박지우, 류지원 부부에게 도움을 청했다. 알고 보니 오상진이 신혼 초, 댄스 스포츠 배우기 로망이 있던 김소영의 말을 기억하고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것.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의 세심함에 놀라며 감동했다. 뒤이어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을 위해 '엄친아' 이미지를 탈피하고 과감한 노출 의상에 도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소영과 과감한 스킨십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아내 김소영을 위한 오상진 표 맞춤형 태교 댄스는 오늘(18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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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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