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현직 법의관의 자문으로 완성된 3, 4회의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지난 시즌에서 시동을 건 ‘연쇄방화범’과의 사투가 본격적으로 담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2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무영 지하상가’에 이어 연쇄방화범의 소행이 벌어진 장소라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 ‘마중 자재창고’로 이동, 담요에 싸인 사체를 앞에 두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1, 2회부터 몰아친 대형 위기와 관련해 후폭풍이 몰아칠 3, 4회 시청 전,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할 ‘관전 포인트’와 ‘소옆경’ 시리즈의 자문을 맡은 현직 법의관이 밝힌 ‘시청 팁’을 전달한다.
◆ 담요 안 사체의 정체
지난 2회 엔딩은 연쇄방화범이 일으킨 사건 중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암시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특히 진호개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담요를 걷어내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길함을 배가시킨 것. 시청자들은 진호개의 굳은 얼굴과 사고현장에서 나온 희미한 그림자, 놀란 마중대장이 일반 시민이 있었냐며 소리친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추측을 펼치고 있다. 과연 2차 폭발이 일어난 ‘마중 자재창고’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피해자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법의학적 미스터리
3, 4회에서는 법의학 세계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이 담긴다. 부검을 통해 죽은 자가 남긴 미스터리를 하나씩 파헤치게 되는 것. 더욱이 ‘소옆경’ 시리즈의 자문을 담당한 현직 법의관이 “부검을 통해 이뤄지는 법의학적 탐구는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서 이뤄지는 마법 같은 대화”라고 설명을 덧붙이면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부검을 통한 새로운 진실이 드러날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 소방-경찰-국과수 합동 수사 개시
3, 4회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소방, 경찰, 국과수의 합동 수사 개시다. 태원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초특급 연쇄방화 사건으로 인해 ‘트라이앵글 공조’가 벌어지는 상황. 최초로 사망자가 발생했던 ‘주차타워’에서 범인이 사용한 파이프 커터를 찾아낸 소방과 ‘약독물 검사’를 의뢰해 치사량 이상의 수면제와 마취제를 발견했던 경찰, 부검을 통해 짙은 결박흔과 타죽은 신체 특징들을 확인시켜 주차타워의 사체가 피해자임을 공표한 국과수가 합동 수사로 똘똘 뭉친 만큼 ‘연쇄방화범 찾기’의 힌트를 찾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소옆경’ 시리즈의 자문을 담당했던 현직 법의관은 “3, 4회는 법의학적 탐구의 정수가 드러나는 회차”라는 말과 동시에 “죽은 자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주는 최후의 사람들, 국과수와 함께 풀어나갈 법의학적 미스터리를 기대해도 좋다”라는 시청 꿀팁을 남겼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3회는 8월 11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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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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