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0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지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8%,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8%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과 차태현이 함께 휴식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정신과 상담에서 쉬라는 의사의 권고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운동과 일을 강행하는 김종국을 위해 절친 차태현이 모든 걸 내려놓고 쉬는 ‘휴식 여행’을 계획한 것. 그러나 두 사람이 낚시터를 찾은 이날은 낮 기온이 무려 37도에 육박한 날. 다 알아서 하겠다는 호언장담과는 달리 계속해서 “이것 까지만 하고 너 좀 쉬어”라는 말만 연발하며 모든 과정을 종국에게 의지하는 차태현 때문에 낚시도 하고, 텐트도 쳐야 했던 종국. 고기를 구워 주겠다던 태현이 장작에 불을 붙여 달라 부탁하자 결국 종국은 “이게 쉬는 거냐”라며 진심으로 분노했고, 이 장면은 최고 13.2%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너 축구 좋아하는데 FC 아나콘다에서 좋은 분을 찾아보라”라며 갑자기 종국의 이상형 그리기에 도전했다. 계란형의 얼굴에 긴 머리, 쌍꺼풀이 있고 미소가 예쁜 사람이라는 종국의 선택을 반영해 차태현이 그려낸 이상형 초상화가 공개되자 김종국은 “눈이 동엽이 형 눈인데?”라고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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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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