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출신' 츄 새 소속사 ATRP, 대주주가 바이포엠 스튜디오였다
기사입력 : 2023.04.10 오전 8:59
사진: 픽콘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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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소녀 출신 츄가 신생 기획사 ATRP에서 새 출발에 나섰다. 하지만 ATRP 대주주가 츄의 템퍼링(계약기간 만료 전 타 소속사와의 사전 접촉) 의혹을 야기했던 바이포엠 스튜디오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ATRP는 "당사의 첫 소속 아티스트로 츄를 맞이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츄가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즐겁고 행복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츄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츄의 새 소속사 ATRP의 대주주가 바이포엠스튜디오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스포츠서울 측이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가 새 둥지를 튼 신생 기획사 ATRP의 모기업이 바이포엠 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TRP의 지분 77.78% 가량이 바이포엠스튜디오 소유다. 앞서 츄는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 정산 문제로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 가운데 츄가 블록베리와 계약기간 도중 이적을 위해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접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블록베리 측이 이를 문제 삼아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츄의 활동 금지를 요청했다. 츄는 바이포엠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반박, 지난 4일에는 연매협이 츄의 손을 들어주면서 츄의 본격적인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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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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