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끝나지 않는 악성 댓글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9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억울해서 죽고 싶다. 김용호는 나를 죽이려고 시작한 일 같다. 진실을 아무리 밝혀도 끝나지 않는 지옥이다. 죽고싶다"라는 글과 함께 한 댓글을 캡처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해당 댓글에는 '박수홍 마누라는 박수홍 친구랑 사귀다가, 박수홍 친구가 죽자, 박수홍이랑 결혼함. 소름끼치는 X임'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해당 댓글 속 내용은 유튜버 김용호가 근거없이 양산한 가짜 뉴스에 해당하는 글로, 김다예는 "김용호가 거짓 선동한 내용 중 하나다. 저는 유정환과 일면식도 없다. 이미 1년 4개월 수사과정에서 모든 휴대폰, 출입국, 통장, 카드내역 제 인생을 다 털었다. 이것은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다"라고 댓글을 게재했다.

또한, 김다예는 인스타그램에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을 이어갔다. 그는 "언제쯤 김용호가 만든 허위사실이 사라질까요? 2년째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1년 4개월 동안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 수사 과정을 겪고, 그 수사 결과가 나와도, 억울함과 진실을 세상에 알려도, 재판을 하고 있어도, 끝나지 않은 무한 반복 루프에 빠진 것만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짓으로 한 사람을 마녀사냥하고 인격살인하는 일은 그 사람에게 사라지지 않는 고통을 남깁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이 엄격한 처벌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제발 이번 김용호 재판에서 강력한 처벌이 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답니다. 힘내세요", "정의는 승리합니다. 실망하지 마시고 지치지 마세요", "연예인들 공황장애 오는 이유를 알겠다. 안겪은 사람도 숨이 조여옴", "남털어서 먹고사는 사람들. 고대로 돌려받게 돼있음" 등의 반응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박수홍과 김다예는 23세 나이차를 극복, 지난해 7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연예부장' 채널 등을 통해 활동한 해당 유튜버는 지난해 박수홍씨가 전 여자친구를 감금하는 데이트폭력을 행사했고, 박수홍의 현 배우자가 박수홍과 절친한 유 씨와 연인 사이였다며, 박수홍 배우자와 유 씨가 함께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도박과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수홍 법무법인 측은 지난해 10월 김용호의 거짓주장으로 인해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공황장애까지 오는 등 큰 고통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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