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일타 스캔들’가 다채로운 재미 포인트로 드라마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을 향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14회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평균 17%, 최고 18.9%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한 번 보는 순간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일타 스캔들’만의 마성의 매력에 완벽히 ‘입덕’하게 만들고 있는 것. 대본, 연출, 연기의 완벽한 삼박자 조합에 드라마 적재적소에 예상치 못한 깜짝 재미 포인트가 더해져 그 매력이 한층 돋보였다는 평이다.
‘일타 스캔들’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킬링 포인트는 바로 드라마 적재적소에서 깜짝 등장했던 특별 출연이었다. 웃음은 물론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 먼저 행선의 엄마이자 치열의 은인 역은 베테랑 배우 김미경이 맡아 존재감을 뽐냈다. 고시 식당을 운영했던 행선의 엄마는 치열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힘이 되어줬던 인물. 이어 행선의 어린 시절은 이연이 맡아 활약을 펼쳤다. 가족을 위해 핸드볼 국가대표의 자리를 내려놓고 조카 해이를 따스하게 돌보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이 행선을 응원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배윤경과 이상이는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에 불을 지피는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다. 치열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한 배윤경은 행선의 질투를 유발했고, 이상이는 녹은로를 발칵 뒤집히게 만든 행선과 치열의 스캔들을 전국적으로 알린 스트리머 역을 맡았다. 특히 이상이는 상상도 못 했던 캐릭터로 분해 화제를 모았다. 일명 ‘핵인싸맨’이라는 개인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로 방송마다 “렛츠 핵인싸 월~드. 음~”이라는 트레이드마크 같은 대사를 완벽 소화,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내기도. 마지막으로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배해선이 해이의 친엄마 행자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일타 스캔들’에서 행자의 등장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5회는 오는 3월 4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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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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