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제공
대한민국 최초 썰스포츠 '세치혀'가 화요일 밤을 불태울 화끈한 혀들의 전쟁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8일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사는 입담꾼들이 링 위에서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썰스포츠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더 강력해진 '세치혀' 업그레이드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강력한 초대 챔피언 '마라맛 세치혀' 풍자, 그를 이길 세치혀 과연 있을까!
초대 혓바닥 챔피언인 '마라맛 세치혀' 풍자는 '세치혀'의 정규 편성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풍자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아버지에게 커밍아웃한 썰을 비롯해 오직 풍자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줘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그 결과 3전 3승 파죽지세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세치혀'에서 풍자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다시 한번 혓바닥 옥타곤에 등판해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그는 챔피언 자리를 노릴 도전자들에게 "MBC 구경 잘하고 가세요~"라고 짧고 굵은 마라맛으로 선전포고하며 명불허전 풍자 클래스를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썰마스터 전현무는 "'마라맛 세치혀' 풍자 이상의 핵 마라맛을 장착한 썰 스타가 등장한다"라고 귀띔해 과연 풍자를 막을 세치혀가 있을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챔피언 결정전 신설→재도전자 등장!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된 '세치혀'!
새롭게 시작되는 정규 시즌에서는 실제 격투기장처럼 꾸며진 링 위에서 혓바닥 플레이어들이 1대 1로 오롯이 혀의 힘으로만 맞붙는 '세치혀'만의 토너먼트 형식을 유지하되 '챔피언 결정전'을 신설했다. 토너먼트를 거쳐 결정된 최후의 1인이 초대 혓바닥 챔피언 풍자와 대결을 통해 '새로운 혓바닥 챔피언'을 가리는 것. 만약 챔피언 결정전에서 3회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또한 한 번 쓰라린 맛을 본 세치혀들이 '패자부활전 격'으로 재출전해 진화하는 세치혀 스킬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파일럿 당시 썰마스터, 시청자들이 입을 모아 가장 탈락을 아쉬워했던 '불륜 잡는 세치혀'가 재출격해 '세치혀' 경력직의 위엄을 자랑할 예정이다.
썰마스터 유병재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면서 체계적인 토너먼트 형식이 됐다. 썰 자체를 즐기는 것만이 아닌 진정한 썰 강자를 가리는 마치 격투기 무대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 인공지능이 따라 할 수 없는 이야기의 향연! 장르 불문 '일타 세치혀'들 출격!
파일럿 당시 '세치혀'는 커밍아웃 고백썰부터 불륜 트렌드, 목숨을 건 탈북기까지 유튜브 알고리즘에 없는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맛보는 재미를 안겼다. 정규 시즌에서는 출연자, 토너먼트 등이 업데이트된 만큼 더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치혀' 한승훈 PD는 "'세치혀'는 챗GPT가 싫어할 프로그램"이라며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수 없는 이야기, 사람 냄새나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로 꽉 채워질 것을 예고했다.
또한 챔피언 풍자의 독주를 막기 위해 장르불문 더 강력한 '일타 세치혀'들이 출격한다. 인싸력 최강 너튜브 대세 MZ픽 젊줌마 '인싸맘 세치혀' 서준맘를 필두로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겨자맛 세치혀' 래퍼 퀸 와사비의 등장이 예고됐다.
더 강력해진 혓바닥 플레이어들이 출격하는 만큼 그들이 들려줄 썰 수위 또한 세다. 성인용품점에서 알바하다 만난 진상 손님 썰, 사상 최초로 아오지 탄광을 탈출한 썰, 뇌를 조종하는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비밀 등 풍자를 잡기 위한 NEW 혓바닥 플레이어들이 풍자의 커밍아웃보다 센 충격적인 썰들을 공개할 것이 예고돼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썰스포츠 '세치혀'는 바로 오늘(28일) 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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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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