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제공
손헌수가 박수홍을 향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손헌수가 출연해 절친인 MC 박수홍을 언급했다.
손헌수는 "과거 박수홍이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었다. '동치미' 출연자들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은 결혼을 못 할 것 같다고 했다"며 "매번 그렇게 얘기하니까 저도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마침 (박수홍이) 비혼주의를 선언해 나도 비혼을 해볼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박수홍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더니 변했다. 이후 날 볼 때마다 결혼하라고 한다. 이미 본인이 날 망가뜨렸으면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가현이 "박수홍이 (여성을) 소개해주진 않았냐"고 물었고, 손헌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서운한 게 또 있다. 이건 형수한테 들은 건데, 형수가 박수홍한테 '헌수 오빠 혼자니까 내 친구 중에 소개해줄 사람 알아볼까'라고 물어봤다더라. 그런데 형이 '우리가 지금 너무 사랑하고 있는데, 가지치기를 하면 서로 관계가 망가질 거라는 속설이 있다'면서 거절했다더라"라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박수홍은 "잘못 소개해줬다가 이별하면 안 되지 않냐"고 해명, 자신이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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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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