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튜디오S·빈지웍스 제공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달콤살벌한 구원 로맨스를 그린다.
8일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측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도희(김유정 분), 구원(송강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홀린 듯이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두 사람의 오묘한 눈빛, 여기에 더해진 의미심장한 문구가 이들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도도희와 구원의 숨겨진 서사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신비로운 빛으로 둘러싸여 서로에게 손을 뻗는 도도희와 '악마' 구원. 집어삼킬 듯 서로를 끌어당기는 심연 깊은 눈빛이 '숨멎' 설렘을 자아낸다.
사방이 적인 미래 그룹 상속녀 '도도희'의 아련한 눈빛도 흥미롭다. 도도하고 차가운 얼굴 너머로 공허함도 얼핏 스친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악마' 구원에게 손을 내민 도도희. "네가 악마든 천사든 난 상관없어"라는 문구는 그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손목에 새겨진 '십자가 타투'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십자가 타투'가 구원의 손목에서 도도희에게로 옮겨가는 모습이 공개된 바, 그 숨겨진 비밀에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는 도도희가 '악마' 구원과 계약을 맺으며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구원'의 매혹적인 눈빛은 시선을 홀린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마력이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인다. "넌 꽤 괜찮은 선택을 한 거야"라는 문구는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찐' 악마의 면모가 엿보인다.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를 만나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고. 자신의 것이었던 '십자가 타투'가 새겨진 도도희의 손목을 잡으려는 구원의 모습이 아찔하다. 냉담하지만 상냥하고, 순수한데 섹시한 '악마' 구원이 도도희에게 구원자가 될지, 파괴자가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인간과 악마의 달콤하고도 위험한 계약 결혼, 떨어질 수 없는 운명으로 얽혀버린 거래가 달콤살벌한 설렘을 안길 것"이라며 "김유정과 송강의 역대급 케미스트리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하며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선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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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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