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X손예진 첫 부부호흡 "끝이 아쉬울 정도로 빨리 끝난 느낌"
기사입력 : 2025.08.19 오후 12:45
사진 :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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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처음으로 부부호흡을 맞췄다.

19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참석했다. '어쩔수가없다'는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병헌은 자신만의 전쟁을 시작한 구직자 ‘유만수’ 역을 맡았으며, 손예진은 위기에서 더 강해지는 만수(이병헌)의 아내 '이미리' 역을 맡았다. 손예진은 이병헌과의 부부호흡에 "저희가 나오는 부분에서 호흡이 잘 맞아서, 아쉬울 정도로 빨리 끝난 느낌"이라고 밝혀 작품을 기대하게 했다.

이에 이병헌은 "손예진 작품만 보다가 우리가 어떻게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지? 생각하며 촬영했는데, 제가 '아마도 미리가 이럴 거야'라고 상상했던 것에서 벗어나 훨씬 디테일한 연기를 해주시더라"라고 손예진의 연기에 감탄했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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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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